본문 바로가기

레전드 썰모음

남편의 아이 장애아 의심 : 네이트판 결시친 육아 고민 스트레스 썰

남편의 아이 장애아 의심 : 네이트판 결시친 육아 고민 스트레스 썰



저희는 26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부입니다 저희 아들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조산으로 임신 36주에 
태어났지만 키 52cm 몸무게 3.1kg로 
건강하게 태어났고요 

뒤집기, 서기, 걷기가 좀 느린 편에 속했어요
걷는걸 14개월쯤에 했어요 겁이 많고 
조심성 많은 성격이고 애교도 많고 
웬만하면 때도 잘 안 부리는 순둥이에요 

어린이집에 17개월부터 다녔고
선생님들도 활동에 참여 잘하고 
집중 잘한다고 하세요 

요즘 한편으로는 걱정인 게 
말을 안 한다는거예요 

시키면 아예 안 하려고 하고요 
자기가 하고 싶을 때 만 해요 엄마는 
어리광 부릴 때만 음마음마음마~물먹고 
싶으면  우울~좋으면 응! 어! 싫으면 아이! 

대표적인 발달장애 증상이 
상호작용 안되는 것, 폭력적인 것, 
눈 못 마주치는 것, 집중력 없는 것이잖아요?

저희는 하나도 해당 안 되고 저는 
말문만 안 트인 걸로 생각이 되는데 
남편은 자꾸 문제 있는 거 같다고 
검사해보라 그러고 

아기가 친구들한테 별로 관심이 
없다고 하니까 이번엔 또 자스 성향 
아니냐고까지 하네요 

평소엔 애 한번 안 보고 놀아주지도
않다가 자기 혼자 오버해서 아이를
장애아로 모는 게 화가나고저도 
안 그래도 좀 걱정되는데 자꾸 공포감 
성하니까 불안하네요  


베플 
아이마다 달라서 말하는 거, 
걷는 거 느릴 수도 있고 빠를 수도
있는거에요 그래도 걱정이 되면 
검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부부도 같이 가서 부모 검사도 
같이 받아보셔야 합니다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부모 
육아법이 문제일 수도 있어요  

베플 
찝찝하면 해보셔도 괜찮을 듯요 
남편분이 장애아로 의심하는 것보다 
너무 말문이 늦어 걱정돼서 그러는 거예요 

혹시 언어 쪽으로 지연 있으면 
빨리시작하면 빨리느니 돈 부담이 
없으시면 해보는걸 추천드려요 

해보고 나면 남들이 물으면 
그냥 늦대 이럼 되는 겁니다 

베플 
검사받아 보면 되지 그게 화낼 일이에요? 
만약에 검사 늦게 받아서 고칠 수 
있는거 못 고치면 어쩌려고요? 

저 아는 사람은 장애아인 거 
용납 못해서 치료 안 받고 있다가  
치료 시기 놓쳐서 맨날 옷에 
실수하던데요? 

후기 
추가합니다  일단 저희 아이는 
다른 부분에선 전혀 문제가 없고 
말문만 트이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러 소아과 의사, 어린이집 선생님들한테 
들은 것이지 제가 장애아임을 부정하려고 
혼자 도출해낸 게 아닙니다 ) 

솔직하게 글을 올린 의도는 
26개월 정도면 많이 늦은편은
아니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였어요  

조금만 더 기다려보고 언어발달이 
30개월 까지도 진전이 없다면 상담을 
받아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