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저만 붙잡네요.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레전드 댓글 사이다 썰
93세 어머님 오 남매고요 누나 한 분에
남동생 셋 저는 65세 장남입니다
지금까지 시골에서 요양 수급을 받으셨고요
대체로 건강 하셔기에 신경 안 쓰고
지내 왔었습니다
한데 이번 추석에는 금방
돌아가실거 같아서 서울로 모셔 왔습니다
부모님 모신다는 기쁜 마음도 있지만
생각지 못한 부분이 너무 많네요
집사람은 아들 장사한다고
새벽 출근 밤 10시 11시 제가 직장 나가야
먹고 살수 있는데 어머님은 저만
꽉 붙잡고만 있어요
다행히 이번에 회사가 파산이 돼서
얼마 정도의 여유는 있지만 앞으로가
문제일 것도 같네요
형제 분들은 여기서 얘기 안 해도
알 수 있을 거 같아서 말은 안 할게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답하네요?
베플
모시는 건 아내가 할 테니 얼른 모셔오자
했는데 어라 아내가 바쁘네 거기다 엄마는
나만 붙잡네 허걱 이건 내가 계산
잘못했다 싶은 거죠?
65세 재취업도 힘드실 텐데
그냥 집에서 어머님 보시면서 전업주부하세요.
아내가 벌어오는걸로 알뜰하게 살림하시고요.
남의 딸인 아내분은 댁의
어머님 모시고 살지 못해요
베플
어떻게 하긴요 요양원 다시
모시거나 님이 어머님 수발하셔야죠
님이 그 연세면 며느님도 연세가 환갑이
지났을 텐데 그 연세에 어른 모시려니
힘들겠네요 어쩌겠어요
요양원 모시거나 님이 수발해야지요
백세시대가 축복만은 아닌 거 같네요
추석 때 머셔 와서
벌써 힘들다고 하시니 몇 년씩 시어른들
모시는 며느님들 정말 아내한테 자기 부모들
맡겨놓은 남편들 아내한테 잘하셔요
베플
부부가 일하고 형제들은
모르쇠라면 요양원에 모셔야죠
출근하고 아무도 없는 집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데 시골보다
더 열악한 환경입니다
베플
티브이에 자주 나옵디다 아들이 퇴사 후에
귀향해서 어머니 모시고 알콩달콩 잘 살고
못다 한 효도하는 거
아내는 하던 일하라 하고 댁이 시골 모시고
가서 텃밭 부치고 노모 모시며 사셔 얻다
대구 힘든 마누라한테 넘기려고? 웃긴다 아
베플
여러분!! 나 말 좀 들어보랑꼐요
시상에 아내를 믿고 우리 소중한 엄니를
겁나게 모시고 왔더니 집에만 있던 아내가
뭔 일로 아들 일을 도와준 당시 롱 집에 없는데
으매으매 으짜쓰까
마누라는 엄마 돌보고
난 나가서 일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시상에 회사가 파산이 되어부려서 난 집구석에
엄니하고 있고 마누라는 아들한테 가버리고
밤늦게나 오는데 내 계산이 겁나게 틀려버렸쓴께롱
으매 미치고 팔짝 뛰겄구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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