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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가 살림능력부족, 이혼 사유가 될까요? - 다음 미즈넷 부부토크 레전드 썰

가정주부가 살림능력부족, 이혼 사유가 될까요? - 다음 미즈넷 부부토크 레전드 썰




살림 능력 부족도 이혼 사유가 될까요? 

돈은 제가 벌고(280/월) 경제권은
아내가 가지고 있습니다 
(맞벌이 아님 전업주부) 

초등학교 2학년 딸이 있고 
집은 작지만 자가입니다 (대출금 없음) 
제 아내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씻고 
아침을 합니다 남편 밥 먹이려고  

반찬은 늘 3가지 김,계란부침, 
김치 여기서 국 종류만 약간 바뀔 뿐 
반찬은 똑같음 6시 반에는 딸은 깨우고 
저랑 같이 아침을 먹입니다  

밥 먹으라고 일어나자마자 3숟가락 
입에다 쑤셔 넣고 다시 재웁니다  
그리고는 남은 밥은 버립니다  

그렇게 할 꺼면 밥을 하지 말라고 
난 회사 가서 먹으면 된다고 애나 
잘 먹이라고 5년을 얘기해도 
고치질 않습니다  

주말에는 마트에 가서는 
한 20~30만 원어치 장을 봅니다 
그렇게 하지 말고 필요한 거 있을 때 
조금씩 사다가 쓰라고 해도 듣지 않습니다  

파는 매주 사는데 
냉장고를 열어보면 파가 썩고 있습니다  
요구르트를 먹는데 한 번에 20개씩은 
삽니다 집에 아직 10개가 있는데도  
3식구 사는데 수도세가 약 7~8만 원 나옵니다  

이렇게 살림하다 보니 카드 
빚은 점점 늘어 500만 원에 육박합니다  
할부로 물건을 사다 보니 할부이자가 
월 9만 원 정도입니다  

천만 원짜리 적금을 깨서 
갚자고도 해 봤습니다  

그런데 싫다네요 그래서 언제 
갚을 거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못 갚는답니다  
그럼 누가 갚냐고 했더느 모른대요  

이런 사람과 앞날은 얘기해봐야 
싸움만 나서 집에서는 거의 말을 
안 하고 살고 있습니다  

아이 때문에 그냥 살고는 있지만 
점점 끝을 향하는것 같습니다  


베플 
와이프가 말이라도 노력해볼게 했음 
좋을 텐데 기본적으로 남편에 
대한 매너가 없네요 

님이 돈 관리한다면 알량한 마저 손 놓은 듯 


베플 
경제권을 아내에게 준게 잘못 
수도세 7~8만 원 아주 물 쓰듯 
돈을 쓰는군요 

이혼 사유 성격차이로 합의하시길 
돈 많은 남자와 재혼 강추 아내가 비정상 


베플 
그럼 몇 달만 경제권을 
님이 가지시는게 어떠실지? 

저는 돈 씀씀이가 아픕니다 
그래서 돈을 한 달에 50 정도 모으죠 
신랑 급여 300 , 제 월급 120 ,인데, 
거의 다 쓰죠, 50 빼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신랑이랑 얘기를 해서, 처음엔 딱 한 달만 
신랑이 돈 관리하기로 했어요

전 일주일에 5만 원으로 식비를 받고요, 
차비는 별도로 일주일에 2만 원씩 받고
그렇게 생활하다 보니 한 달에 제가 돈 관리할 때는 
돈이 부족했는데, 신랑이 관리를 하니 
200이 남더군요

물론 생필품 사고 보험료 나가고 했더니
그때야,, 내가 돈을 너무 막 썼구나 알게 됐죠
저도 파를 썩어서 버리곤 했죠
이제는 더 절약하게 되더라고요 



베플 
딸이 너무 불쌍해요 9살짜리를 
새벽 6시에 깨워서 잠도 안 깬 아이 입에 
밥을 쑤셔 넣고 다시 재운다고요?!

그게 제정신으로 할 행동인지
아동학대 같아요


베플 
부인이 살림 능력뿐만 아니라 
좀 모자란 사람 같아요 거기다 고집도 세구요  
그야말로 재앙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