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족 남친, 굳이 결혼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결혼 고민 썰
정말 이해가 안 가서 그래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전 돈을 웬만큼 벌고
평생 일할 수 있는 직종이에요
부모님도 빡세지만 노후가 보장돼요
연금 나올 때까지
버티기 모드라고나 할까요
크게 보면 나쁘지 않다고 할까요
하지만 여유는 없어요
동생 사교육비에 동생
결혼시키느라 돈이 많이 깨졌어요
덕분에 이제 저 줄 돈은 없죠
전 상관없어요
공부 못 하는 동생을 그래도 대학이라도
보내서 시집을 잘 보내야만 했으니
당연히 돈은 깨지죠
전 대학, 대학원
학자금 겨우 갚았고 모은 돈 없어요
이제는 돈 생기면 여행 가고 피부관리하고
소소하게 나름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대기업에서 되게 승진도
잘되고 상도 많이타고 돈도 많이 모은 모양
남자친구네는 부장 집 같아요
그래서 그간 부모님에게
생활비 안 드리고 버는 족족 다 모아서
수도권에 아파트까지 산 상태
남자친구는 집도 있겠다
결혼하자는데 전 내키지가 않아요
이유인즉 일단은 남자친구는 애를
안 좋아해요
딩크족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전 반대로 아이가 없는데 굳이
같이 살아야 하나 모르겠어요
결혼하려면 돈이 필요한데
그럼 결혼식이니 구색을 갖춘
신혼집이니 돈이 많이 들어가잖아요
남자친구는 맨몸으로
오라지만 그게 말이 되나요?
결혼하려면 이제부터
돈 빡세게 모아야 하고 그리고 결혼 생활을
할 거면 돈을 아껴야겠죠 아이를 가지게
된다면 만 원 한 장도 함부로 못 쓰겠죠
저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어요
전 지금처럼 연애나하고
싶다는데 남자친구는 저더러 이기적이래요
그럼 나 버리고 선이나 보라는데
몇 년이고 싫다고 하고 제가 그렇게
이기적인가요?
바둥바둥 돈에 벌벌 떨기 싫어요
베플
소설을 쓰려면 그럴 듯하게 좀
돈 웬만큼 버는 직종에 평생 직업이고
남자친구는 대기업인데다가 집도 있는데
아이를 가지게 되면 만원 한 장을
왜 함부로 못쓰지?
그보다 더 열 약하게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현실이 다 부정적인 듯
베플
둘이 결혼관이 다르면 헤어져야죠
나중에 내가 너 때문에 몇 년을 버렸는데
이런 소리 듣기 싫음 그냥 지금 님이
헤어지자고 해요
결혼할 생각 아님 빨리 헤어져버려요
베플
궁상떠느니 솔로가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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