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안된 부부의 딩크족 : 82쿡 자유게시판 레전드 부부 고민 썰
외아들에 홀시어머니 젊었을 때
오직 아들 하나 보고 살았고
다행히 잘 자란 아들
너무 외롭고 힘들게 혼자
살아온 세월이 서러워 아들 결혼하면
손주들 재롱 보고 둘뿐이던 외롭던 가족에게
손주, 며느리 들어와 외로움 덜하겠지
생각했는데
며느리가 결혼 후 갑작스러운 반려견
두 마리를 키우게 되면서 그 반려 견 때문에
아기를 가지기 힘들겠다고 한다면 어떠세요?
아들은 아기는 꼭 낳겠지만
지금 부인이 반려견 돌보는 것 때문에
힘들기에 나중으로 좀 미룬다고 하는데
그 세월이 벌써 8년째 아들, 며느리
부부 사이 너무 좋고 며느리 살림 똑 부러지고
야무지고 둘 사이가 너무너무 좋은데
그 모든 사랑을 반려견에게 쏟고 있다면
둘 나이가 40이 넘어가니 더 이상 아기
가지는 거 미루지 말고 반려견 키우면서
임신하라는 시어머니 요구에
며느리가 아기때어 나면 반려견에게
신경 쓸 여력이 안돼서 아기는 안 낳는
걸로 해야겠다는 폭탄선언을 했다면
시어머니 입장에서 어떤 맘이 들까요?
남편은 아기 원하지만 부인을
너무 사랑해서 지금은 부인하자는 대로
해주자는 입장
시어머니는 세상에 오직하나
아들뿐 여서 그렇게 외롭고 힘들었는데
나이 더 늙기 전에 아이들 낳아서 알콩달콩
살아라 하는 입장이며 점점
반려견들을 미워하려고 함
베플
부부가 확고히 딩크라면 어머니를
설득하거나 밀고 나가지만
남편이 원하는데 저러면 이기적
베플
미친 거죠? 반려 견 때문에 애를
안 낳는다니, 다른 이유 전혀 없고
오직 반려견 때문이라면 정말 미친 거 아닌가요?
베플
어쩌겠어요 그야말로 부부 둘만의 문제고
결정인 것을 손주 재롱도 사실상 그저
판타지일 뿐인 거 아니겠어요?
진짜 반려견이 필요한 건 며느리가
아니라 시어머니 본인인 듯
베플
그냥 미친 거 같아요 저도 개라면
환장할 정도로 좋아하지만 뭐가
우선순위인지는 알거든요
그렇게 개가 소중하다면
남편을 진즉에 놓아 줬어야죠
그냥 제정신 아닌 여자한테 걸렸네요
베플
그 부인이 상당히 이상한 거 맞아요
아이가 안 생겨 반려견에 애정을 쏟는
상황이면 모를까 반려견 때문에 아기를
안 낳겠다니 시어머니나 남편도 아이를
원하는 상태인데 그 며느리 분이
너무 황당할 정도네요
아니면 아기가 안 생기는데
그냥 반려견 핑계를 대고 있을 거 같네요,
베플
결국 그게 여자 입장에서는 애 없는게
손해라 크니깐 딸은 반드시 낳으라 할 거예요
자식이 있음 여자는 이혼을 해도 양육비나
재산도 더 받는데 무자식이면
남자들 인정 없어요
챙겨주지 않습니다
그건 시댁에서도 마찬가지고요
결국 딩크는 멀리 봤을 대 여자가
훨씬 손해가 많습니다
애 낳을 기회도 놓치고요
베플
애가 싫다는데 강요하지 마세요
반려 견 때문에 안 낳는 거 미친 거 아니고요
강아지가 아기보다 더 좋다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이미 있는 아이도 아니고
현재 없는 거잖아요 안 낳는다는 거고
미쳤다는 거니 하시는분들 뭔지 모르겠네요
베플
그걸 뭐 어쩌겠어요 자식이라도
그 자식의 부부문제인 것을 ㅠㅠ
예를 들어 내가 시어머니 입장인데
아들이 자식을 갖길 원하는데, 며느리가
한사코 개들 때문에 싫다 하거나
그 반대로 내가 장모 입장인데 딸은
자식 갖길 원하는데, 사위가 한사코
개들 때문에 싫다 하면 뭐라 말해보거나
설득해볼수 있겠죠
아님 내 자식에게 이혼을
생각해보라 코치해볼 수도 있고요
근데 내 자식도 같이 싫다 하거나
내 자식이 거기에 협조한다면
그걸 뭐라 하냐고요
베플
개는 핑계고 그냥 딩크를 추구하는 거
같은데 그게 자식 삶이면 인정하셔야죠
주 양육자가 될 자식 부부가 싫다는데
그걸 누가 어떤 수로 바꾸겠어요
베플
일단 어머니는 아기 원하는 아들 눈에
밟혀도 한발 물러나계시고 부부가
알아서 할 일
본래 딩크가 아니었고
합의 안된 상황에서 반려 견 땜에
아기 못 낳겠다고 말을 돌리니
답답하지만 제3자가 훈수 두기
어려운 상황(여기서 제3자는 네티즌이오)
베플
취미인 사람은 에 없는 재혼이 만 배 낫겠죠
하지만 평생 한 번만 결혼하고 싶은 사람에겐
재혼은 쳐다도 보기 싫은 거라
자식이 더 필요하네요
그래서 딸이면 더 아이를 낳으라고 할 거예요
초혼으로 평생 가도 이혼을 해도 아직
우리 사회에서 여자에게 자식은
또다른 무기인 건 사실이니깐요
베플
출산 선택권 여자에게 있다 00프로 공감
오롯이 여성 몫인데 누구에 의해,
누구를 위한 이 아닌 주체된 여자의
선택이 제일 현명 그럼 남탓 할 필요가 없어요
베플
요샌 남자 불임으로 어쩔 수 딩크 하는
경우도 많을 텐데, 밥을 축내니 뭐니 세상
살다 보면 나에게 안 생길 것 같은 일도
생기고 닥치고 그럽니다 입 털지 마세요
베플
남편이 아이 원하는데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에 원하지도 않는 딩크 하고 있다는 대목인데,
둘이서 진지하게 대화 나눠보고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서로에게 맞는 사람 찾아가아죠
생각보다 아이 문제 합의점
못 찾고 이혼하는 부부 많아요
베플
늦었네요 뭐 둘 다 40 넘었다면서요
내 느낌엔, 이미 아이 안 낳기로 합의 보고
결혼해놓고 시어머니한텐 그냥 차일피일
개 핑계 대면서 세월아 가라~ 하는 듯
베플
솔직히 동거도 아니고 결혼인데,
게다가 배우자가 아이를 원하는데,
안 낳겠다면 이혼해야죠
결혼 전부터 합의를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베플
여자는 씨받이 결혼했으면
당연히 남자가문의 잘나빠진 대를
이어줘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이다
라는 씨받이 아줌마들 많으시군요
여자의 몸을 통해야만 아이 낳으니
여자가 결정할 문제고, 몸 상태도
봐가면서 낳은 거죠
여자가 애 낳으려고 태어났나요?
애 낳는 기계도 아니고
베플
그냥 이기적인 여자로 보이는데요
남편이 아기를 원하는 걸 보니 합의된
딩크도 아니고 안 생긴다면 안 생긴다고
말을 했겠죠 40다 된 성인이 핑계
댈게 없어 개 핑계를 대나요
저런 부부는 남편이
맘 돌아서면 끝나는 관계에요
베플
둘 사이에 합의할 일이지
시어머니가 엄밀히 나설 문제는 아닙니다
아이 원하는 남자도 남자가 알아서
결정할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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