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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금 문제, 장인어른 빛 갚자? : 미즈넷 부부토크 레전드 고민 사연 썰

부의금 문제, 장인어른 빛 갚자? : 미즈넷 부부토크 레전드 고민 사연 썰 



건강하시던 장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경황이 없어 아무 생각 없던 차에 
장례를 마치고 가족끼리 모였는데 
외삼촌이라는 사람이 
  
부의금 문제로 많이 싸우니 결론이 
어떻게 되든 이자리서 매듭짓는게 
낫겠다 하시며 
  
각자 생각을 얘기해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장인어른은 경제활동을 하고 
계시지만 빚이 1억정도 있고 
먼저 제 차례가 되었지만 이런거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생각좀 해볼테니 
다른사람부터 얘기해 보라고 했어요 
  
부의금의 50% 정도가 저나 와이프 
앞으로 들어온 거구요 

처남5~10%, 처형은 미미하고 
나머지는 장인장모님 앞으로
들어온 금액입니다  
  
제가 사업 시작한지 얼마안돼서 이모임 
저모임 안가리고 참석하고 애경사 안빠지고 
참석해서 제 손님이 좀 많았어요 

처남이 먼저 얘기 하더군요 
장인어른 빚이 1억정도 있으니 그걸 갚자고 
처형도 그러는게 좋겠다고 합니다 

처형이 부모님 앞으로 보험을 들어줘서 
만기도 다 되어가서 약3천이 좀 안되는 
돈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 보험으로 장모님이 혜택도 많이 봤고 
하니 나오는 돈은 처형 드리는 걸로 
얘기가 흘러갔어요
(추후에 안가져 가겠다고는 했구요)   

그래서 제가 부의금 들어온 돈은 
내가 다 갚아야 할 빚이고 당장 내일이라도 
애사가 생기면 쫓아가서 갚아야 하니 

장례비용은 제외하고라도 
비율대로 나누는 것이 좋겠다고 했어요 
와이프는 내심 장인어른 빚 갚으라고 
드리기를 원하는 것 같아요 
  
부의금은 어떻게 하는건지 정해져 있다면 
그걸 따르면 좋겠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처신일까요? 

베플 
이보세요 여기 미즈넷이에요 
다들 장인 빚 갚아주라고 할겁니다  
물론, 장인이 아니고 시부나 시모라면 
당연히 부의금은 회수해야 한다고 
득달같이 달려들겠죠  

베플 
시가든 친정이든
살아계신 부모님께 드릴거같습니다 
두분 다 돌아가셨다면 비율대로 배분하고 
장례비용 나누겠지만요  

베플 
저희집 같으면 모두 남은 부모님 드릴거 
같은데 두분다 돌아가신 상황이면 
장례비용 치루고 비율대로 갖겠지만요  

자기가 뿌리돈 다시 
가져갈거면 여기저기 뿌리고 다니지 
마세요 안 뿌리고 안가져가심이  
괜히 형제들 의 상하겠네

베플 
부의금은 부의금 입니다 
들어온대로 가져가고 차라리 자녀들끼리 
n/1해서 장인 빚 갚는데 쓰시라고 얼마씩 
걷자고 하는게 공평하고 모양새도 좋겠네요 

마누라 초상치르고 들어온 돈으로 
빚잔치 했다 하면 지나가던 개가 웃겠어요  
마누라 안 죽었음 어쩔뻔? 
발상이 어이가 없네요 

베플 
참 이상한게, 부의금하고 장인 빛하고 
슨 연관이 있기에 부의금으로 
빛갚는다는 생각을 하죠 
전 이해가 안되네요 

빚은 빚이고 부의금은 부의금이죠 
님의 부의금으로 빚갚는데 쓸 요량이라면
나는 차라리 내몫의 부의금 달라하고 
개인적으로 따로 조금더 보태 돈주면서 
장인빚 갚아라고 하겠다 

만약에, 시모사망에 며느리 손님으로 
부의금이 5천만원이 들어왔을때 그 며느리가 
5천만 부의금 전부다 시부 빚갚는데 
쓰라고 쉽게 말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