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없는 장인,장모 어떻하죠? : 미즈넷 미즈토크 스트레스 레전드 고민 사연

개념없는 장인,장모 어떻하죠? : 미즈넷 미즈토크 스트레스 레전드 고민 사연

결혼 후 모진 풍파를 다 겪고 살았습니다 
핏줄이라면 살인죄를 저질렀어도
 감싸야 한다는 주의를 가진 사랑이 
넘치는 것인지 개념이 없는 것인지  

나이가 들어 본가 부모님의 
도움과 노력이 합해져서 수익형 
건물을 한채 매입했지요 

7억 원 정도였습니다 
작년에 장인이 명의를 좀 빌리자고 
하더군요 사정이 있어서 당신이나 
당신 가족 명의는 어렵다고 해서요 
그러시라고 했지요  

단,세금이나 기타 문제는 알아서 
하시도록 그런데 본인이 모르는 세법이 
있었습니다 개인 재산 9억 원이 넘으면 
부동산 종부세로 추가 세금이 
발생한다는 사실을요  

장인어른의 건물이 6억 원 정도 하니 
순식간에 본인 재산이 13억 원이 되어서 
올해 느닷없는 종부세 세금이 132만 원이 
과세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본인에게 
내라시는 겁니다 

본인 명의로 한 장인어른 
건물은 다가구원룸입니다  

그런데 우리 집과 가까워서 세입자가 
가고 오고 하거나 월세를 못 받으면 본인에게 
채근하여 받아내라고 하셔서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닙니다  

문제는 아내에게 이건 장인어른이 
내셔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것도 
못 내준다고 타박이더니 장모님까지 
거들고 나서서 멘붕입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정 그게 안타까우면 
당신이 내드리고 했습니다 처가에 장남과 
처남이 있는데 왜 굳이 내 명의로 해서 
짐을 지우고 세금까지 내라고 하시는지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처가 장남과 차남 명의로 했어도 
세금을 장남,차남에게 내라고 했겠느냐고 
그랬더니 당연히 그런 소리 안 했을 거랍니다 

이게 어느 나라 셈법입니까? 
너무 과민반응인가요? 아내와는 
같이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수익은 먹고 살 정도입니다 
아내나 처가의 장인 장모님은 본가에서 
도와서 매입한 건물 임대수익으로 좀 
내라는 말이지요 

그러나 은행 이자 등등 제외하고
얼마 되는 임대수익금 전액은 본가 
부모님 생활비로 드리고 있습니다  

본인은 거기에서 유용하는 
돈은 거의 없습니다 본인 부모님은 
80대이십니다  부디 비난은 마시고요  

너무 어처구니없어서 하소연해봅니다  


베플 
세금 낸 거 추가 
비용 전부 기록 남겨두세요 
건물이 떡하니 님 명의로 
담보되어있는데 뭔 걱정이세요?

인심 쓰듯이 웃으며 다 내주고  
비용 기록 남겨서 나중에 이자까지
제하고 건물 돌려주세요 

비용 안 주면 건물 안 주겠다고 딜을 
하셔도 되고 님은 지금 을이 
아니고 갑입니다 

베플 
신탁 거래 금지된 거 아시죠? 
불법행위를 하신 거예요 거꾸로말하면 
님 명의 건물 장인 돌아가시고 
님 거라고 얘기해도 법적으로 뭐라 못해요 

님 거라고 우기면 
님 거가 되는 상황이에요 
여기서 세금까지 님이 낸다면 그야말로
완벽한 증거가 뒷받침되는 거예요 

저라면 기쁘게 세금 내고요 
그걸 증거로 (입금내역) 남기고 
사진이나 기록 등도 남기겠어요 

그 담에 건물 달라고 할 때 내가 
들인 돈 다 받아내고 차액만 돌려주든지 
하는 짓 봐서 골탕 먹이고 주든지 
그럴 거예요 님이 내라면 내세요 
증거 남기고 

베플 
세금 기꺼이 내주시고요 그냥 
그거 가지세요 명의에 세금까지
퍼펙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