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부부 협의 이혼 후, 재혼을 전 남편 절친과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레전드 썰
제 나이 46세비록 꽃다운 청춘은
아니더라도 아직은 젊다면 젊은
나이라고 봅니다
제 남편에게는 그전부터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어요 남편보다 한참 연하의
여우같은 교활한 여자 그것 때문에
싸우기도 참 많이 싸웠네요
그리고 섹스리스 부부참고 참다가 얼마전에
정식으로 협의 이혼을 했어요
아들은 군대에 갔고 바람둥이 남편과의
지긋지긋한 결혼생활 이제야 홀가분하네요
전남편의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는 오랫동안 직업군인이었는데
1년전에 진급 정년으로 부득이하게 53세의
나이에 예편하게 되었죠
전남편친구는 우리와는 반대로 부인이
바람나서 3년전에 본처와 이혼하고 혼자 삽니다
이혼하기 전에는 부인땜에
저에게 여러가지로 조언을 구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끝내는 이혼하고 말았어요
이혼한 뒤에는 남편친구가 안타까워
제가 수시로 반찬을 만들어서
갖다 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부부도 이혼을 했네요
전남편친구는 전역했지만 군인연금이
300만원씩 나오기때문에 사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네요
그는 현재 귀촌을 준비중에 있어요
그는 시골에 전원주택을 새로 짓고 있는데
내년 봄에는 입주할수 있다고 하면서
저와 같이 조용한 시골에 가서 살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의 제안에 제가 흔쾌히 승낙한다면
저희는 호적과는 관계없이 재혼의
성격을 띠고 귀촌하는 거죠
저는 현재 학원을 하고 있는데 적자를
면치 못해 그렇잖아도 접으려고
내놓은 상태이구요
차라리 이번에 그를 따라서 귀촌하여
길지 않은 인생 마음이라도 편히 사는게
나은 건지 그는 예전부터 대놓고 제게
호감을 보였기에 저도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같이 귀촌하자는
말에 심히 당황스럽네요 하지만 저 역시
그가 특별히 싫지는 않아요
다만 그가 전남편의 절친이란게 마음에
걸리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안 할수가 없네요
그는 제가 이제 전남편과는 이혼해서
남남인데 어떠냐고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선뜻 그의 요청을 받아들일수가 없을것 같고
나중에라도 전남편이 친구에게 놀러오면
느닷없이 전남편과 제가 대면할 수도
있을것 같아요
저의 이런 처지에서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요?
베플
여우같은 년하고 바람핀 전 남편의
그늘에서 아직도 헤매고 있슈?
그냥 내려가지말고 보란듯이
재혼하고 내려 가세요
전 남편이 친구 만나러 오면
당당히 현 남편 옆에서 부부애를
과시하면 되지요
베플
뭐 문제될게 있나요 서로좋아하고
원하고있고 조건도 괜잖은것같은데?
아마 전남편이 이소식을 접한다면 배아파
뒤질듯 ㅋㅋ 사이다한방 때리시고 귀촌하세요
베플
우리남편 친구중에 이혼한 친구도 있고
사별한 친구도 있어요
그렇다고 친구 부인들중
누구라도 반찬 해다주고 가정사 고민한다고
심정 이해 한답시고 만나서 얘기 들어주고
하진 않아요
님도 이상하고남편도친구도
다들 정상은 아닌듯 남편 친구와 재혼
하는건 자유지만 그렇게 되면
두친구 관계는 정리 되야 합니다
그게 서로를 위하고 남편 친구가
취해야할 행동 님에 대한 예의니까요
베플
음
스토리를 상식선에서 재구성하면
그 쪽의 이혼전에 불륜이 시작된건 아닌지?
부부문제의 상담을 절친을 제치고 그 와이프랑
한다는건 웃기는 야기다 그리고 본인 발등에
불이 붙었는데 남의 문제에 조언한다?
그건 더 웃기는 야기고 평소에 음심을 품고
있었는데 부부문제를 상담한답시고 접근했고
불화중이던 여자도 얼씨구나 이혼후에
결합하기로 모의하고 이게 더 타당한고
자연스런 스토리 아닌가?
남편이 바람이 나서 꼴도 보기 싫은데
그 친구에게 반찬을 해다 나른다는게 말이 돼?
너무 정곡을 찔렀나?
베플
자기 이혼했다고 절친 부인한테 대놓고
호감표현하고 님은 반찬 나르고한마디로
그남자 전부인과 님 전남편은 대놓고
바람난거고 님이랑 그남자는 뒤로
호박씨 깐 케이스?
네명다 정상은 아닌데 뭘 고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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